오늘은 일 때문에 포천까지 멀리 다녀오게 됐다.
2시간이 넘는 긴 여정이었다.
오랜만에 운전을 오래 했더니 허리도 아프고 배도 많이 고팠다.
주변에 식당이 많이 없어서 고민하던 도중,
돈까스 가게가 눈에 들어왔다.

생각보다 메뉴가 많았다.
순간 선택 장애가 왔지만, 첫 방문은 시그니처 메뉴를 먹어보기로 했다.
세겐돈까스.

주문하고 나니 수프, 요구르트, 물 이렇게 기본 세팅을 해주셨다.
직원분에게 물어봤더니 요구르트는 후식용이다.
밥을 다 먹고 나서 깔끔하게 마무리하는 걸 좋아하는 내게는 안성맞춤이었다.

후추통이 귀엽다. 마치 체스판의 폰을 닮았다.
수프에는 빠질 수 없다.

수프는 누구나 먹어본 평범한 맛이다.
나는 수프를 너무 좋아해서 가끔씩 오뚜기 수프를 사다가 만들어 먹는다.

반찬은 단무지, 피클, 김치 3종류가 나온다.
단무지를 직접 자르시는 건지 모양이 특이하다.

대망의 세겐돈까스가 나왔다. 생각보다 빨리
진짜 맛있게 보이는 데 사진은... 어서 아이폰을 사야겠다.

두께 나쁘지 않았다. 씹히는 식감이랑 소스도 잘 어울린다.

신기하게 샐러드에 맛살이 들어가 있다.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패스.
샐러드는 돈까스의 느끼함을 잡아주기 때문에 필수다.
이 주변에 가게가 별로 없어서 걱정했었는데
앞으로 다시 오면 왕돈까스 먹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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