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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기록

벚꽃구경, 하남 덕풍천 방문

by 나일랑께 2023. 4. 1.

지난 주에 문득 벚꽃 보러 한 번도 다니질 않았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대부분 벚꽃 명소들은 드라이브 코스나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어려웠다.

 

물론, 괜찮은 규모의 공원에 가면 많이 볼 수 있다.

 

다만, 내가 있는 위치와 시간을 고려할 때, 하남에 있는 덕풍천이 괜찮다는 생각이었다.

 

백소정 신메뉴

금강산도 식후경, 구리역 근처 백소정에서 신메뉴를 시켰다.

 

체다치즈가 듬뿍 올라간 돈까스. 치즈 양이 장난 아니다.

 

원래 치즈 좋아하고 느끼한 음식 잘 먹어서 나름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느끼한 거 싫어하는 사람은 비추.

 

덕풍천 벚꽃길

그렇게 점심 해결하고 경의 중앙선 타고 팔당역 하차.

 

밖으로 나가면 50번 마을버스를 타고 하남 스타필드 앞에 떨어질 수 있다.

 

스타필드 정류장에서 유니온 타워 방향으로 5~10분 정도 걸으면 덕풍천에 도착한다.

 

 

시내 방향으로 걸어도 되고, 강변 방향으로 걸어도 된다.

 

고민하다가 강변이 더 좋을 것 같아서 우리는 우회전.

 

도로가 끝나는 부분에 아래로 산책로가 더 있었는데, 거기가 진짜였다.

 

 

오늘 낮 기온도 23도 이상으로 올라가 날씨도 정말 좋았다.

 

다음 주 주말은 비 소식이 예정되있어, 이번 주말에 보러 가는 것이 안전할 듯하다.

 

사실, 날도 더운데 벚꽃을 왜 보러가나 그런 생각도 있었지만 막상 가보니 정말 이해가 간다.

 

 

아직 꽃잎이 떨어지지 않고 풍성한 느낌이다.

 

흩날리는 풍경을 눈에 담을 기회도 있겠지만, 이렇게 풍성한 꽃을 보는 것도 좋다.

 

하남 스타필드도 간 김에 들렸지만, 체력이 딸려서 제대로 구경은 못했다.

 

내년 벚꽃 구경을 기약하며 포스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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